며칠새 영어로 이야기하는 꿈을 3번이나 꾸었다. 꿈속에서조차 영어로 말하는 경지에 이르러야 비로소 영어가 한단계 더 발전한다고 하던데, 요즘 다시금 영어공부에 박차를 가해선지 여간해선 꾸지 않는 영어꿈을 연달아 꾸게 된다.
한번은 외국인에게 나름 유창하게 이것 저것을 설명하는 꿈을 꾸면서 스스로 '오 영어가 되네, 여기서 이런 표현으로 말하는 것도 이제 절로 나오네'하면서 꿈속에서조차 스스로에게 대견하다는 생각을 하며 뿌듯해 했다.
또 다른 꿈에서는 지금의 현실과 거의 비슷하게, 뭔가 설명하려고 하는데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손으로 제스쳐를 해가며 적절한 단어를 찾으려 해매는 장면이 나왔다. 결국 상대방이 '이러이러한 것을 말하고자 하는거냐'라고 운을 띄우자 그제서야 맞다며 맞장구 치는 꿈이었다. 꿈속에서도 이럴땐 늘 긴장한 상태가 된다.
암튼 4월에 있는 MPEG meeting에서는 잘 못알아들어서 어리둥절해하는 일이나, 물어보거나 의문을 제기하고 싶은데 말이 딸릴것 같아 스스로 지레 포기하는 일 없이, 지난번보다는 좀더 유창하게 영어를 사용할 수 있음 좋겠다. 이번엔 일부러라도 다른 회사 사람들하고도 안면도 트고 그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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