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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오른쪽 하단 귀퉁이에 'photo by hklee'라고 적혀 있는 사진은 같은팀 이현국씨가 필름 카메라로 찍어 현상, 스캔한 사진입니다. 이현국씨의 동의하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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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마라케시에서 묵었던 호텔. 저 멀리 보이는 건물 4층에 묵었다. 이처럼 시원스러운 수영장이 있었으나, 날씨가 수영할 정도로 따뜻하지도 않고, 낮에는 줄곧 회의가 진행중이어서 물에 들어갈 생각은 해보지 못했다. 낮에는 온도가 25~6도에 달해 이곳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였고, 어느날엔가는 여기서 수영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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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바로 옆에 있던 79차 MPEG meeting이 열렸던 건물. 호텔하고는 건물 내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가 있어 숙소에서 왔다갔다 아주 편했다. 회의가 아침에 시작해서 저녁 먹기 전에 끝나니 거의 이곳이 모로코에서의 주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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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와 회의장 근처에는 볼 거라고는 눈 씻고 찾아도 찾아볼 수 없었다. 생수 한병 사려 해도 20분정도 걸어가야 우리나라 가장 촌구석의 점빵 같은 데서 겨우 살 수 있었다. 화요일이던가 점심시간이 2시간정도 주어져서 재빨리 같은팀 현국씨와 근처 광장이라 불리우는 곳에 잽싸게 다녀왔다. 넓은 광장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남대문 시장같은 상점들 그리고 미로처럼 이어지는 끝없는 골목들. 이곳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것을 보고 흥분했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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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사진. 사진만큼 꽤나 넓은 곳이다. 낮에도 사람들이 많았지만, 저녁에는 이곳이 마치 무슨 콘서트라도 열리는 곳처럼 사람들로 꽉 차는 것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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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국민소득 1500달러)가 전체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싸지만 관광 도시여서인지 소득수준이 비례해서 싸다는 느낌은 없었다. 같은 거리를 택시를 타더라도 호텔앞에 서 있는 허름한 택시를 타면 우리나라 돈으로 5000원정도이고 호텔앞을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서 타면 2000원이다. 암튼 광장에 있던 오렌지 주스는 부담없이 마실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300원 정도면 현장에서 직접 갈아주는 오렌지 주스를 한컵 마실 수 있다. 이곳은 태양의 광량이 다른건지... 오렌지 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오렌지가 이렇게 달콤할 수가 없다. 이렇게 오렌지를 가득 쌓아 놓고 오렌지 주스를 파는 곳이 광장에 주욱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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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향신료를 팔고 있던 한 노인의 사진을 찍어봤다. 한국인 취향에 맞는 향신료는 별로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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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주변으로 뻗어있던 미로처럼 끝도없이 펼쳐 있던 골목길에 무작정 들어가 헤맸다. 혼자라면 무서웠을 테지만 일행이 있다 생각하니 서로 안심하고 맘껏 그 미로속을 헤집고 다녔다. 좁디 좁은 골목에 쉴새 없이 작은 오토바이들이 왔다 갔다 하는데, 거기에서 나오는 매연이 장난 아니었다. 거의 골목길의 시야을 뿌옇게 흐려놓을 정도로 공기가 안좋았다. 그래도 이곳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조금이나마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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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순례(?)후 광장변에 있는 식당에서 간단히 점심식사하러 들렀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 잠시 한컷. 이 식당에서는 이곳에서 즐겨먹는다는 쿠스쿠스라는 음식을 먹었다. 무슨 곡식을 갈아서 만든 건데... 맛이 있다 없다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무미건조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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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 있던 꼬마들에게 카메라를 들이대니 나름의 포즈를 취해주었다. 사진 찍은 후 맛있는 것 사먹으라고 동전 몇개 쥐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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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저녁 Social Event로 어느 궁전인가에서 저녁 만찬을 하고 나오는 길에 옆 골목길을 찍은 사진. 나름 분위기 있게 나왔다. Social 만찬은 거의 향이 강한 육류가 나와 빵만 잘근 잘근 씹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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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MPEG meeting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저녁에 다시 찾은 광장. 낮보다 더 많은 상점들이 늘어서 말 그대로 불야성이었다. 저련식의 상점이 광장을 둘러싸고 계속 이어진다. 이 날도 역시 이곳에서 오렌지 주스 한잔 마시는 것을 빼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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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광장의 야시장의 모습이다. 정말 시끌벅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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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경하고 이제 숙소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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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돌아가는 길. 마라케시 공항 앞에서 한컷. 누구 말대로 공항이라는 느낌보다는 남부터미날, 상봉터미날 비슷한 느낌이었다. 여기에서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개찰구를 지나 비행기까지 걸어가서 탑승하는 시스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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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좋은 구도에, 정말 괜찮은 사진인데 폼이 영 아니다. 뭔가 멋있는 포즈를 잡는 도중에 찍혔는지, 약간 내 포즈에 아쉽기는 하지만 광각의 멋이 한층 느껴지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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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갈 비행기를 배경으로 방희석책임님, 전용준주임 한컷. 원래 포즈를 멋있게 잡지 않고 대충 찍는 사진이었는데, 꽤나 폼 잡은 사진처럼 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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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같은 배경으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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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바라본 마라케시. 마라케시는 모든 건물이 저런 붉은 색으로 되어있다.
Goodbye Marrak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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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av Mahler(186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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