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을 LG전자 CEO이신 김쌍수 부회장님과, CTO이신 이희국 사장님과 같이 했다. 물론 혼자가 아닌 표준화관련 업무를 하는 20여명의 직원들과 같이 여의도 트윈타워의 한 중식당에서 있었던 일이다. '표준화 핵심인력과의 오찬'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그렇다고 내 짬밥이 '핵심인력'이라 불리울리는 아직 만무하다. 사실 내 윗 분이 가야 하는 일인데, 그분이 사정이 생겨서 내가 대신 가게 된 것이다. 간혹 연구소 데모등을 하다보면 얼굴은 몇번 마주치는 게 정상인데, 아직 CEO와 CTO를 직접 대면한 적이 없었던 나로서는 직접 대면뿐 아니라 같이 식사도 할 수 있는 기회가 나름대로 의미있었음은 물론이다.

쌍수형님은 옆집 할아버지같은 모습이었는데, 그 속에서 느껴지는 열정은 나름 도전적이었다. 그 앞에서 자기 소개도 하고, 식사도 하고, 끝나고 악수도 하고 그랬다.

자리가 자리인만큼 그리 큰 이벤트라기보다는 격려 차원의 식사 자리였기에 그리 큰 감흥을 느끼거나 그럴 만한 일은 없었지만, 어쨌든 이 큰 회사를 이끌어가는 CEO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면 의미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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