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으로 당장 돈주고 사고 싶을 정도로 끌리는 핸드폰이 생겼다. 예전에 CYON에서 초콜렛이 나왔을 적만 하더라도 첫눈에 새로운 느낌이 들긴 했고 꽤나 예쁘다는 생각은 있었으나 얼마 안가 약간 질릴만한 디자인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그다지 끌리거나 그러진 않았다. 하지만 최근 CYON 야심작으로 나온 Shine을 직접 만져볼 기회가 있었는데, 한눈에 끌리는 것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맘에 쏙 들었다. 첫눈에 디자인에 이렇게 뻑~ 가보기는 정말 오랜만인듯 하다.
스테인레스라는, 휴대폰에는 사용되지 않았던 특이한 소재를 사용해서인가, 휴대폰이라기보다는 고급스러운 장신구처럼 느껴졌다. 소재의 특성상 기스가 좀 잘 생기고, 들리는 이야기로는 벨소리가 꽤나 작아서 문제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설마 iPod처럼 기스 잘 나는 제품도 없을텐데 별 문제거리가 아닐 듯 하고, 벨소리 작은 것도 critical한 issue는 아닌 듯 싶다.
CYON이 초콜렛폰의 명성을 이어갈 야심작을 준비한다고 하더니만 나름 성공적인 제품을 내놓은 것 같다. 회사 내에서도 직접 관련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나름 보안을 철저히 했는지, 이후 나올 핸드폰 제품들에 대해서 얼핏 듣고 있으면서도 이 제품에 대해서는 정식 발표하는 날 까지 알지 못했다.
암튼 휴대폰 부문에서 LG가 뭔가 틀을 깨뜨리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 같은데, 노력한 만큼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 한때 제품 개발에 몸담아 본 경험으로 볼때, 저 제품 만들어 내느라 관련된 사람들은 정말 머리털 다 빠질 정도로 고민하고 고생했을것이 틀림없다. 기대했던대로 잘 나간다고 하니 그에 따른 보상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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