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만 11개월만에 만난 오드리다. 11개월 전에는 집 안에서 얌전히 살던 고양이였는데, 이제는 마당은 물론이고 집 근처를 자유로이 활보하는, 어쩌면 더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다. 개보다 사람을 더 졸졸 따라다니는 오드리. 혹시 못알아 보는 것 아닌가 걱정 했는데, 그래도 기억은 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났다고 반가움을 표시하거나 그러진 않고 다소 경계를 띄며 '분명 아는 얼굴인데 누구더라?'는 식의 반응이었지만 도망가서 숨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흐흐흐. 사진 몇장 올려본다.
대문 위의 지붕도 쉽게 올라가 활보하는 오드리.
하루 수면시간에 17시간에 달하는 고양이답게 앉기만 하면 졸기 시작하는 오드리.
마지막으로 오드리랑 같이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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