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에 와서, 지금 내가 일하고 있는 팀에 속하여 일하면서 가장 좋은 것 중의 하나는, 위의 그림과 같은 머리 전체를 다 덮는 헤드폰으로 하루종일 내가 원하는 음악 들으면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의 성격이 종종 코딩을 통해 만들어진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 대충 무슨 소리가 나는지 정도만 확인하는 게 아니라 작은 노이즈까지 신경을 쓰면서 확인을 해야하기 때문에 나름 쓸만한 헤드폰은 업무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간 사용하던 헤드폰이 너무 노쇠하여 고음재생이 잘 안되는 관계로, 이번에 남는 팀 예산으로 위의 헤드폰을 새로 장만하게 됐다. 큼직한 헤드폰은 무게도 상당하여 오랜시간 끼고 있으면 목이 아프고, 귀가 답답한 단점이 있는데, 녀석은 보기보다 가볍고 답답한 느낌도 나지 않는 것이라 맘에 든다.
아마 이렇게 일하면서 하루종일 내 듣고 싶은 음악 맘껏 들어도 그 누가 뭐라 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 근무환경은 아마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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