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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구독이 끝난게 작년 9월 경이니 6개월 정도 구독을 하지 않았다. 사실상 구독을 하지 않은 그 6개월의 기간이 이 잡지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기간이었다. 예전에 구독할 때 가능했던 심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독할 길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그동안 환율이 오른걸 감안하면 환율 오른 것과 무관하게 매겨진 구독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학생 할인이라는 옵션을 정식으로 해준다고 하니 더욱 좋을 따름. 권당 8500원이니 51주 계산하면 43만3천5백원인데, 1년 정기구독을 23만원 약간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환율이 엄청 오르긴 올랐다. 한국에서 권당 8500원하는 이 잡지가 일본에서는 1150엔에 팔린다. 예전에 100엔당 780원정도 할 때를 생각하면 9000원 정도 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엔화 환율인 1644원을 적용하면 1만8천9백원이나 된다.

다소 보수적, 아니 어떨 때에는 심하게 보수적이기도 하다고 하지만 어쨌든 1년간 다시 열심히 구독하면서 세상 읽는 시각이 좀 더 넓어지길 기대해본다. 어쨌든 이코노미스트 잡지는 뭔가 괜찮은 컨텐츠가 빽빽하게 꽉 차 있는 느낌과, 묘하게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게 만드는 편집의 기술을 갖고 있다. 정말 꾸준히 볼만한 잡지임은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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