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조선일보에도 6자회담 재개에 관한 사설이 올라왔다.


조선일보 사설 보기


대충 내용을 보자하니, 일단 6자회담이 재개된 것에 대한 기쁨보다는 6자회담 재개 막후 협상에 한국이 철저하게 왕따당했음에 대해 불쾌하다는 말이요, 그 이유인즉슨 미국, 중국은 북한에 강경한 자세로 나가 결국 북한이 머리를 숙이고 들어오는 형식 비슷하게 이런 자리가 마련되었는데, 한국은 바보같이 북한에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놀아나는 꼴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결국 한국도 6자회담인, 한반도 핵문제에 있어 주도권을 갖기 원한다면 보다 강경한 자세로 북한을 대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있다.

뭐, 이런 조선일보의 논조에 대해 가타부타를 여기서 논하지는 않겠고(아니 사실 나도 잘 모르고, 혼동스럽고 헷갈린다.) 이런 조선일보의 논조를 흥미있게 바라봐야겠다.

비록 북한이 악의 축이라 한들 미국 또한 최소한의 협상 원칙을 갖고 대화에 임할터이다. 이미 이번 6자회담 재개를 놓고도 다른 언론들에서는 끈질긴 중국측의 설득과, 미국측의 금융제재 해제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북한을 6자회담에 나오게 만든 원인이라 보고 있다. 과연 북핵 문제의 해결이 더 강한 압력에 의해서인지, 아니면 좀더 유화한 타협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인지 흥미있게 지켜볼 일이다.

사실 지금에 있어 대북 정책을 조금 강경노선으로 바꾸어야 하는지, 아니면 오히려 북한을 대변하는 역할로의 위치에 서야하는지 잘 모르겠는 나로서는 공부하는 자세로 이번 일들의 추이를 지켜볼 일이다.  재개된 6자 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조선일보가 그 공을 어디로 돌리는지, 6자 회담이 실패로 치달을 경우에는 그 실을 어디로 돌리는지도 관심있게 지켜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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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av Mahler(186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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