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장을 보러 갔다가 사람들의 환호성 소리가 한 곳에서 들려 뭔가 했더니 박태환 선수가 수영 4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딴 순간이었다.

박태환 선수의 이름이 알려지고 유명세를 타면서 다소 불협화음의 소리도 들려온 적도 있었고,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는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 모습을 보며 이러한 관심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스포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나이지만, 역시 스포츠만이 선사하는 남다른 감동이 있다. 뒤늦게 찾아본 박태환 선수의 결승 장면중, 마지막 350m를 턴 하기 바로 전부터 결승전에 들어오기까지의 장면이다. 후반부 들어서는 거의 울먹이는 것 처럼 보이는 아나운서의 목소리와, 박태환 선수가 결승라인을 찍으며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의 아나운서의 거의 절규에 가까운 외침... 보는 나마저도 눈물이 글썽.

다른 분야보다 특히 결과가 많은 것을 말해주는 분야가 바로 스포츠인듯 싶다. 물론 1등을 했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사실만이 의미가 있다는 말은 아니다. 그간의 많은 기대에 따른 부담과, 다소의 우려를 모두 시원하게 날려버린 박태환 앞으로 더 기대해도 되겠다 싶다.

스포츠 문맹인 나에게도 눈물을 글썽이게 하는 감동을 선사해준 박태환, 고맙다!

'Impressions > Tit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웹글꼴 구매  (4) 2008/08/22
이렇게 보니 정말 대단하네...  (4) 2008/08/20
스포츠는 아름답다  (0) 2008/08/10
첫 개인 노트북 구매  (2) 2008/08/09
Bose社의 Noise Cancelling 헤드폰 QC-3  (2) 2008/07/01
촛불  (0) 2008/06/05

BLOG main image
Gustav Mahler(1860-1911)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16)
Impressions (286)
About (215)
Photo (15)
Today : 57
Yesterday : 173
Total : 288,418
Statistics 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