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예비군 3년차인 34살의 김동수.

매년 받는 예비군 훈련은 출퇴근하며 받는 동미참 훈련보다 부대에 입대하여 2박3일 합숙하며 받는 훈련을 더 좋아라 한다. 다들 가기 꺼려하는 동원예비군 훈련이지만, 공기좋은 곳에 2박3일간 밥주고, 재워주고 훈련받다 오는게 나는 훨씬 좋다.

금년에도 동원예비군으로 지정되길 바랬는데 바램대로 5월6일부터 2박3일 훈련지정을 받았다. 정말 가고 싶지만 5월 말까지 거의 2년여간 준비해온 팀의 프로젝트를 끝내야 하기 때문에 도저히 갈 수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훈련연기 신청을 해야했다. 동원훈련 연기 신청을 하고도 다시 동원훈련을 지정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훈련을 연기하면 자동적으로 동미참 훈련으로 배속이 된다.

암튼, 그런 이유로 훈련 연기를 신청하는데, 전보다 더 간소해졌다. 병무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온라인 상으로 연기 신청을 하고, 연기의 이유인 업무수행설명 문서를 팩스로 보내면 된다. 처리 기간은 2일.

일단 온라인상으로 접속해서 연기 신청을 하고 신청 문서를 팩스로 보내고 자리에 오니 그새 핸드폰으로 '관련문서를 팩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가 도착해 있었다. 혹시나 팩스가 잘 가지 않았을까 해서 전화를 했더니 지금 막 팩스 잘 받았다고 알려줬다.

전화를 끊고 온라인 신청은 잘 된건가 하고 다시 병무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해보니 5분도 안되는 시간에 금새 연기신청 승인 완료 메세지가 뜨는 걸 확인했다.

예전에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시절만 하더라도 국외출장을 가려면 이것 저것 문서 준비해서 직접 병무청에 가서 신청하고 며칠 후에 승인이 나곤 했는데, 이렇게 빨리 처리가 되다니 바쁜 업무중에 잠시 감동받았다.

내년엔 동원훈련희망자는 동원훈련에 먼저 소속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사정이 생겨 훈련을 연기하더라도 다시 동원훈련으로 재배정될 수 있는 시스템까지 생기면 좋겠다.

'Impressions > Tit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촛불  (0) 2008/06/05
결혼기념일  (8) 2008/05/21
병무청을 칭찬합니다  (8) 2008/04/15
'Black Eyed Peas - Yes We Can ' for Barack Obama  (0) 2008/02/11
UMPC Q1  (4) 2008/02/07
아동 후원  (0) 2007/12/10

BLOG main image
Gustav Mahler(1860-1911)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16)
Impressions (286)
About (215)
Photo (15)
Today : 40
Yesterday : 324
Total : 288,725
Statistics Graph